Alastair Reynolds Books

살인과 비빌컬트, 조작된 기억, 막대한 권력, 부정부패 등이 우주적 스케일로 짜여진 테크노스릴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행성 Yellostone궤도 Glitter Band에는 1만개의 도시국가가 거주하고 있고, 거의 천국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완벽한 민주체계가 구현되어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 수억의 거주자가 대량으로 인간의 신경계에 통신 등의 목적으로 심은 신경임플란트 (neuroimplants)의 기능이상으로 무작위 사망하는 사건이 잦아지면서, 천국 Glitter Band의 위기는 케이아스로 상승합니다. 작가만의 정교한 소설, 테크노 스릴러로 분류할 수도 있는 정도의 사이언스 픽션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Tom Dreyfus는 형사이다. 그러나, CSI에서 보는 미국의 어느 도시의 형사가 아니라, (가상의) Yellostone이라 불리는 혹성의 중력궤도에 건설된 인류의 대략 10,000개의 우주거주지(space habitats)들, 즉 Glitter Band를 관할로 하는 형사이다. Yellostone은 인류가 태양계를 벗어나, 수많은 행성시스템에 걸쳐 번영하고 있는 시대의 허브혹성이다. 9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우주거주지에서의 살인사건을 수사해감에 따라, Glitter Band 전체를 장악하려고 하는 실체가 파악된다. 우주적 스케일로 확장된, 그러나 애매한 추상적 서술이 아닌 매우 사실적인 디테일로 독자에게 최고의 스릴을 느끼게 해주는 Alastair의 우주CSI 시리즈 "The Prefect Dreyfus Emergencies"의 제1권이다. 

우주비행능력을 갖추고 막 우주시대를 열려고 하던 혹성 Amarantin의 찬란한 문명이 90만년전 아지 못할 원인에 의해 절멸되었음을 알게 된 과학자 Dan Sylveste가 그 수수께끼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려낸, 실제 물리학자인 저자를 일약 세계적인 SF작가반열로 올려놓은 소설이다. Dan은 우주함선 Nostalgia for Infinity의 사이보그 승무원과 위험한 동맹을 맺게 되고, Amarantin을 멸망시킨 초고대의 문명과 마주치게 된다. 그 실체를 파헤치고 예방하지 않으면 현존 문명도 동일한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거대한 우주적 스케일, 치밀한 인물과 사건, 복선, 그리고 반전 등이 단 한순간도 눈을 떼게 하지 않는 최고의 걸작이다. 8권으로 이루어진 Revelation Space 시리즈의 제1권이자, 우주비행능력을 갖춘 문명의 출현을 저지하는 초고대문명, Inhibitor의 실체와 마주쳐가는 장대한 스케일의 Inhibitor Trilogy의 제1권이기도 하다.

Alastair 의 Inhibitor Trilogy의 제2권(Space Revelation 시리즈 제2권)이다. 

26세기말, 은하계의 많은 별(star)에 걸쳐 거주를 확대해가는 인류. 각 별마다 존재하는 수많은 혹성에 셀 수 없는 문명을 건설한다. 그러나, 어찌할 것인가. 인류의 적은 인류 그 자체였다. 적응해야 하는 다양한 행성시스템의 환경에 따라 인류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다양하게 분기하여, 사실상 서로 다른 생명체라고 해도 다를 것이 없게 되었던 것이다. 서로 대적하며, 우주영역을 두고 전쟁들이 발생한다. 그중에 집단지성(Group-Minds)이 발달한 Conjoiner 족이 최종적으로 최대 라이벌인 Demarchist 족에 승기를 잡아가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이와 같이 우주전쟁을 벌이며 자원을 고갈하는 운명을 가지게 되는 우주문명의 출현을 저지하고, 그 종족을 절멸하는 초고대문명 Inhibitor의 주의를 끌게 된다. 우주에 수십억년전에 설치된 행성만큼 거대한 멸망기계의 작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인류의 번영하는 우주권역이 위기를 맞는다. 구원은 어디에서 올것인가. 그동안 우주에서 동일한 멸망위기를 겪은 인류이외의 또다른 문명과의 조우 등 이렇게 장대한 이야기가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치밀한 Plot과 스릴, 인물과 상황묘사로 숨막히게 전개된다.  늦은 시간, 화장실, 기차여행, 강의시간, 업무중... 어느 때라도 계속 읽어나가게 하는 소설이었다. 

Inhibitor Trilogy의 제3권(Space Revelation 시리즈 제3권)이다. 우주비행수준의 지적능력을 갖춘 문명의 출현을 감지하면 이를 멸망시키는 초고대문명, 이름하여 "Inhibitor"가 이제 인류를 타겟으로 삼고, 수많은 행성시스템에 문명을 확산해가던 인류는 절멸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던 전쟁영웅 Clavain과 피난민들에게, Inhibitor와 장구한 시간동안 시공간에서 숙적관계에 있던 미지의 존재가 방문하면서 반격과 인류의 생존기회를 포착하게 된다. 영국의 물리학자인 저자 Alastair를 전세계 모든 언론과 출판사가 SF분야 "최고작가"라고 인정하고 극찬하게 된 Space Thriller 혹은 Space Opera의 백미라고 판단된다. 영어소설 혹은 사이언스픽션을 읽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꼭", "밥은 굶어도" 읽어야 할 책이다.

8권으로 이루어진 Space Revelation 시리즈 제4권이다. 

한대 유토피아였던 혹성 Chasm City는 Melding Plague라고 하는 바이러스가 생물, 무생물 가릴 것 없이 모두를 전염시킨 이래, 이제는 기괴한 악몽이 현실화된 버려진 곳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보안요원 Tanner Mirabel은 살인자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수사가 진행되면서 전혀 다른 차원의 조직적인 범죄, 그 흉폭함과 마주하게 된다. "아저씨"를 연상하게 하는 Tanner가 겪고, 밝혀내는 Chasm City의 스릴넘치는 이야기, 진실들. 저자의 또다른 소설, Aurora Rising과 함께 장거리 비행에 꼭 필요한 우주 범죄스릴러이다. 단 한단어도, 단 한줄도 불필요한 것이 없는 소설이다. 강추 또 강추이다. 

3권으로 이루어진 저자의 Poseidon's Children 시리즈 제1권이다. 전쟁, 범죄, 질병과 가난이 모두 극복되고 아프리카가 기술과 경제의 강국이 되어 있는,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이 지난 미래를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다. 

평화롭고 따사로운 5월의 초원에서, Geoffrey와 그의 누이 Sunday가 Death Machine을 발견하는 장면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한다. 평범한 단어, 군더더기 없는 형용사와 부사로 읽는 사람을 긴장하게 하는 Alastair Reynolds의 특기가 유감없이 발휘되는 소설이다. 이책을 읽었을 때, Geoffrey가 겪었던 어마어마한 공포를 공감하여 전율했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당대 최고의 우주탐험가이자 기업가였던 유니스 (Eunice)는 Geoffrey Akinya의 할머니이다. 유니스가 죽고난 후, 달(Moon)에서 발생한 곤혹스러운 사건(혹은 그 무엇)을 더이상 무시할 수 없게 되자, 코끼리 연구나 하며 평화롭게 살고자 하는 Geoffrey는 가문의 요청으로 가업을 챙기기 위하여 달로 향하는 여정에 오른다. 그러나, 그 앞에 운명을 어찌 알았으랴.  할머니 Eunice를 화장한 재는 이미 킬리만자로에 뿌려졌지만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 그 무엇이 다시 세계를 위기로 몰아간다. 첫페이지를 읽는 순간 마지막까지 읽어내릴 수 밖에 없는 압도적 밀도의 소설이다. 

3권으로 이루어진 Poseidon's Children 제 2권이다.

Eunice Akinya의 후손 (증손녀)인 Chiku Akinya의 정신과 능력을 주입한 지성체의 3가지 버전, 즉, Chiku Red, Chiku Yellow, 그리고 Chiku Green가 수행하는 장대한 임무와 에피소드, 복선, 위기와 성취를 풀어내는 소설이다.  

Chiku Yellow는 지구를 지키면서 인류와 함께 평화로운 삶을 이끌도록 설계되었지만, Chiku Red는 Blue Remembered Earth 이후 태양계를 떠난 Eunice를 찾는 임무가 주어졌고, Chiku Green 은 Crucible이라고 하는 혹성을 식민지화하는 임무와 더불어 Mandala라고 하는 이상한 구조물을 조사하는 미션이 추가되었다. 이들이 겪는 스토리와 얽히고 섥힌 운명에 관한 장대한 서사소설이다.  그러나 결코, 큰 이야기만을 얼버무리는 다른 소설들과 다르게 Alastair Reynolds는 등장 캐릭터 각각의 주관적 관점에서 섬세한 에피소드와 플롯으로 독자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는 최고의 소설이다.

3권으로 이루어진 Poseidon's Children의 제 3권이다.

단 한번의 잘못된 계산으로 400,000명을 죽게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사는 Ndege Akinya에게 그녀의 오빠 Mposi Akinya가 그러한 죄책감을 덜 수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70광년 너머 미지의 세계에서 남매가 살고 있는 혹성 Crucible에 "Ndege를 보내라"는 메시지가 전달되고, Mposi는 그녀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그나마 시민들을 위해 그녀가 할 수 있는 이타적인 행동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이야기는 그렇게 단순히 흘러가지 않는다. 우주적 스케일로 벌어지는 인간드라마와 테러, 생존과 갈등의 발발과 해결과정을 통해 독자의 궁극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NYT가 Best Sci-Fi 로 뽑은 명작이다. 필독을 권한다.

유령선 Consolidator이 추락하고 그안에서 관 혹은 선적용 트렁크만한 박스가 발견된다. 한쪽면에는 외계인심볼로 표시된 169개의 버튼이 달려있다. 이 박스를 Infinite Cocoon 이라고 부른다. 여왕 Red Queen은 자원자를 받아 이것의 능력을 이해하려고 한다. Infinite Cocoon은 생체변환기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전혀 다른 생물체로 변환되어 나오는 것이다. 이 행성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8권으로 이루어진 Space Revelation의 제 6권이다.

SF스릴러, 인터스텔라 모험, 느와르급 범죄 스릴러의 특성이 결합된 베스트셀러로 평가되는 명작소설이다.

Nanocaust 나노코스트로 불리우는 절멸적인 대재앙이후로 거주불능으로 간주되어온 지구에 대한 고고학 탐사 전문가 Verity Auger는 예기치 않게, 에일리언들이 사용한 공간 이동경로, 즉 웜홀을 발견하고 그곳을 관통하여 21세기 지구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웜홀이 불안정하고, 웜홀 저 끝의 존재와 현상들이 진정 실존했던 과거인지, 단순한 시뮬레이션된 허구인지, 혹은 전혀 다른 어떤 현상인지 불확실한 것을 알게 된다. 

Alastair Reynolds 특유의 치밀한 스토리텔링,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플롯으로 구성된,  "벌어진 입을 다무는 것도 잊게 하는 (jaw-droppinlgy good)" 사이언스 픽션이라는 평론을 받는 장편소설이다. 정말 단 한개의 단어도 버릴 것이 없는 알찬 문장들이 너무나 반가운 책이다. 모든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8권으로 이루어진 Space Revelation 시리즈의 제7권이다. 

2057년 태양계의 모은 혹성과 그 달, 운석까지 개발하여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게 된 인류의 이야기이다. 

원자력추진 운석 자원탐사우주선, Rockhopper 의 선장 Bella Lind는 토성의 위성인 야누스(Janus)가 정상궤도를 이탈하여 태양계밖으로 엄청난 속도로 비행중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뉴스를 접하고 경악한다.  Janus는 애당초부터 토성의 위성이 아니었고, 일종의 기계였음을 알게 되고, 지금 260광년이나 떨어진 미지의 인공구조물을 향하여 비행중으로 밝혀진다. Janus와 가장 가까운 유일한 탐사선이던 Rockhopper에게 Janus가 영원히 사라지기 전에 근접추적하라는 명령이 내려진다. Janus가 가진 엄청난 비밀과 마주한다. 

위성이 에일리언의 기계적 구조물이며 비행체라는 설정은 많은 소설에서 등장하는 플롯이다. 그러나, 이 소설처럼, 마치 눈앞에서 보고 있는 것과 같은 사실적인 묘사와 스릴넘치는 스토리로 가득찬 책은 본적이 없다. Alastair Reynolds의 '최고SF작가'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베스트셀러이다. 일독을 강력히 추천한다.

Revelation Space 시리즈 작가 Alastair Reynolds의 환상적인 우주소설이다. 엄격한 비평가들에 의해 "매혹적이고 경외심을 불러 일으키는" 우주 오페라(space opera 광대한 우주적 스케일의 소설을 일컫는 분야)라고 극찬된 소설이다.

600 만년 전, 우주여행의 시대가 시작될 무렵, 아비게일 젠티안 (Abigail Gentian)은 자신을 수천 명의 남성과 여성 클론으로 나누어 자신의 정체성과 지성을 가진 개체(이것을 Shatterlings, 즉, 분할적 자손)로 확장하였다. 이들은 전 우주에 걸쳐 수많은 인간 제국이 일어나고 흥하다가 멸망하는 내용을 관찰하고 기록하기 위해 은하계 각지로 그들을 보내졌다. 그 이후로 그들은 20 만년마다 모여서 여행에 대한 소식과 추억을 교환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20만년마다의 만남은 이루어 지지 않는다. 누군가 Shatterlings 개체들을 찾아서 제거하고 있는 것이다. 예기치 않은 일이다. Campion과 Purslane (당초에는 허용되지 않는 Shatterlings간의 사랑에 빠진 커플)은 자신들이 제거되기 전에 우주의 적을 찾아 대응해야 하는 존재의 위기에 처한다.

인간의 마지막 도시인Spearpoint는 대기권을 뚫는 거대한 첨탑이다. 그 표면에는 각각 서로다른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수많은 소규모 거주구역, 어찌보면 별개의 국가로도 볼 수 있는 지역들이 군집한 구조이다. 마치 홍합이 붙은 바다밑 바위와 같은 모습일 것이다. 

서로 적대적인 이들 거주구역간 침투임무에 실패한 주인공 Quillon은 시체안치소 검시관으로 일하며 은밀히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해부작업중 거의 죽어가는 천사가 그의 해부대에 추락하면서 퀼론은 살기 위해 파란만장한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SpearPoint 밑바닥 너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일종의 추방이다. 서로다른 기술이 발달하고, 이에 따라 습관과 인식, 문화가 다른 거주지역들이 제기하는 위험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아서클라크의 소설 “메두사와의 조우” 속편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 소설은, 우주비행사 Howard Falcon이 인류최초로 목성대기를 탐험하면서 겪는 스릴로 가득하다. Howard Falcon은 인간이 가지는 육체적 한계를 극복한 초월적존재로 변화되고, 목성대기에 서식하는 거대한 생명체, 메두사의 존재를 알게 된다. 오랜시간동안 목성의 신비, 인간과 우주의 상호작용 등 Howard Falcon과 함께 독자는 신비롭고 장쾌한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미래의 전설 같은 소설이다.

8권으로 이루어진 Space Revelation 시리즈 제5권이다. 

생명체의 패턴을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기술을 가진 Pattern Jugglers라는 에일리언의 혹성 Glogotha에 있는 첨탑, Blood Spire를 탐험하는 Roland Childe의 이야기이다. 첨탐 Spire의 층을 올라 탐험을 계속할 수 있는 게임의 규칙은, 참가자의 신체와 정신을 cybernetics 구조물로 교체해서만이 해결할 수 있는 수학적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것이다. 자신의 팔다리, 기관, 내장, 정신상태... 모든 것이 에일리언의 사이보그부품으로 교체되어 마침내 새로운 주체, 마치 Diamond dogs로 변화해가는 상황이다. 

또다른 이야기인 Turquoise Days에서는 Pattern Juggler의 혹성Turquoise Sky에 건설된 인류의 정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Naqi Okpik은 여동생 Mina를 되살리고 세계를 멸망에서 구하기 위해  그녀가 가진 인간으로서의 모든 특성을 버리고, Patter Juggler의 또 하나의 기술 혹은 그 구현시스템인 ocean과 전적으로 결합, 한몸으로 변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이야기가 치밀하게 서술된다. 

사이언스와 기술을 한없이 추구해가면서 변형되어, 결국은 괴물이 되어가는 것에 대한 analogy 를 통해, 천체물리학자인 저자가 맹목성이 초래할 수 있는 두려움을 묘사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 것은 저만의 착시현상인지... 독자가 판단할 일이다. 

철학같은 소설이라고 말 할 수 있는, 독특한 단편 컬트 소설이라 볼 수 있겠다. 

8권으로 이루어진 Space Revelation 시리즈의 마지막권이다.

서기 2303 AD년부터 시작하여 서기 40,000 AD년에 우리 갤럭시의 최북단에 도달하는 장대한 공간여행을 다루고 있다. Conjoiner와 Demarchist와의 전쟁, 그리고 Inhibitor로부터의 회피와 생존, 평화를 위하여 Neil Clavain, Warren 등은 혹독한 우주공간 환경에서 수만년을 견디고 비행할 수 있는 우주선에 승선한다. 목적지는 아무도 모른다. 혹은,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잘 아는 버스터미널에서 친한 친구들과 아는 이름의 목적지로 떠나는 여행이 아니다. 

그러나, 독자는 이들과 함께 수만년의 시간과 수억광년에 이르는 공간의 여행을 함께 한다. 기행문이 아니라, 미지의 시공간에 함께 여행하는 전율과 흥분히 함께 하는 진귀한 상상력의 소설이다.

서사시 소설 House of Suns의 기원 인Thousandth Night는 작가의 전형적인 상상력과 문필력을 볼 수있는 소설입니다. 아름답게 실현된 먼 미래의 환경에서 설정, 전개되는 음모, 야망 및 경이로는 기술들에 대한 너무나 구체적인 서술에 거듭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세계최고수준의 스토리 텔링, 우주의 신비, 웅장함, 상상할 수 없는 우주의 광대함에 대하여 도발적인 명상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소설이면서 한편의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가질 것입니다.

징기스칸이 모든 제국을 점령하고 자신의 지배하에 두었다면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지. 이 소설은 다소 엉뚱하지만 징기스칸이 모든 자원과 기술을 집중하여, 항성간 여행의 시기를 앞당기고 1000여년에 걸쳐 수많은 곳에 우주식민지와 문명을 건설하였을 것이라는 상황을 사실적으로 가정하고 있습니다. 몽골이 지배하는 광대한 우주제국에서 발생하는 스릴 넘치는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