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표시색] [검정색: 본 필자 주석, "파랑색:직역 혹은 그에 가까운 번역", 빨강색: 특별한 설명, 노랑배경색: 원문에서 인용한 영어표현]
독서노트 03에서 다루어지는 부분은, 별도 제목이 "YEAR 583 AA (AFTER ARRIVAL)"이라는 시간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이다. 독서노트 02와는 다른 시간대이다. 다만, 내용중에 Yuri 등 독서노트 02에 나오는 탐사팀 멤버들을 위인(giants)라고 하며 그들을 기리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독서노트 02의 시간대인 2204년보다는 훨씬 먼 미래임이 분명하다.
어느 행성에서,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훈련하는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이들은 성인이 되면 우주로 올라가 전사(warriors)가 되는 것을 동경한다. 이 행성은 항성 Juloss를 공전하고 있다.
She was nothing like as solemn as the other girls in the Immerle clan, "이 행성의 부족 Immerle부족의 다른 girls는 진지/근엄(solemn)한데 그녀는 전혀 그렇지 않다."
slather 호되게 꾸짖다. 듬뿍 바르다. 넉넉히 쓰다. 이 단어를 복수로 사용하면 slathers 대량, 다수, 듬뿍 (slathers of money)
shaggy 덥수룩한 ebony 검은
homunculi = ho·mun·cu·lus ~ muncs으로 줄여 부른다 "난쟁이"
The years spent with him during childhood allowed them to learn his moods and identify his body language perfectly, which would pay dividends later in his life when he began his military service. 이곳 행성의 Immerle부족의 어린이에게는 6명 1조로 구성된 muncs가 지정되는데, 이들 muncs는 무성(genderless)이며 키는 140 cm, 팔과 다리가 두껍고 약간 굽어있는 모양이어서 아마도 지구의 원숭이 DNA가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고 설명되어 있다. muncs의 지능은 떨어지지만, "그 배정받은 아이들과는 어릴 때부터 한 몸처럼 움직이고 같이 성장해 감으로써 아이들의 무드와 바디랭귀지를 즉각적으로 따를 수 있게 되는데, 아이들이 나중에 전사가 되어 실전에 투입될 때 매우 도움이 될 터이다". 이 소설의 제3장 "Juloss"는 이들의 성장기를 묘사하고 있다. 그들이 하는 게임, 그들의 생각 등이 섬세하게 제시된다. 그러나, 본 독서노트에는 그 내용을 모두 소개하지는 않겠다.
주인공은 Dellian과 Yirella이다.
ululation 짖는 소리, 포효 (개 등의 짐승이 울부짖는 소리) 혹은 그런 느낌의 소란스러움을 비유
drawn-out 길게 이어지는
lokak 짐승의 이름인데, 어떤 건지는 정확한 서술이 없다.
“They’ve bigged them up, look,” Dellian said enthusiastically, as he took in the hurdles, committing the positioning to memory. = "You mean they have enlarged the hurdles". , Saints, you’ve gone and joined the grammar police. "그걸 참 크게 만들었네(big up), 봐! 장애물을 넘으면서 '그 자세를 기억해야지 하면서' 그(= Dellian)가 말했다" 사실은 big up 이라는 표현은 문법에 어긋나는 것이어서. Yirella가 "장애물의 크기를 키웠다고 하는거야" 하고 정정한다. 그러자, Dellian 꼬마는 "이런 제길, 문법경찰에 가서 합류하셨군" 하고 신음한다. 여기서 gone and joined the grammar police라는 표현이 재미있다. 이것도 썩 부드러운 표현은 아닌 듯 하다. '경찰노릇하시냐'라는 핀잔의 뉘앙스가 풍긴다. Yirella이 지적이 마음에 안드는 모양이리라.
chided 나무랐다.
goading 놀리는 것이다, 갖고 노는 것이다.
warble 높고 불안정한 소리로 노래하다, 지저귀다, 재잘거리다 혹은 그러한 소리
The light strips ribbing the arena walls turned gold. "경기장 옆을 따라서 갈비살처럼 있는 빛띄(light strips)가 금빛으로 바뀌었다". 여기에서 rib는 어떠한 물건 (여기서는 light strips)을 마치 갈비대가 배열된 것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옆을 따라 배열된 모양을 나타내는 의미로 쓰였다.
미래의 전사로 성장할 아이들이 경기장안에서 flagball를 서로 쟁취고 골을 득점하는 장면이 세심하게 그려진다.
huddle. 무리가 되어 모이는 모양새
Yirella sailed across his trajectory and snatched the flagball, curling around to land square on a hurdle. "Dellian의 이동궤적을 가로질러 쭉 나아가서는 flagball을 나꿔채 몸을 둥그렇게 하여 지정된 장애물에 정확히 착지하였다". 이들 Immerle 부족의 어린이들이 경기장에서 하는 경기의 규칙은 다양한 장애물들이 3차원적으로 배치된 공간에서 아이들과 그들의 muncs들이 몸을 이리 저리 날리고 이동하면서 장애물을 피해 flagball (깃발로 간주되는 볼)을 상대방이 방어하는 둥그런 골 후프(goal hoop)에 던져 넣어 골을 득접하는 경기이다.
swishing 휙 하고 소리내며, 휙 움직이며.
pry them apart 손을 찔러 넣어 엉킨 그들을 떼어놓다. 경기도중에 싸움이 붙은 아이들이 엉켜 있는데, 심판인 Alexandre가 와서 이렇게 하고 있다.
stanch 지혈시키다.
unrepentantly 부끄러워하지 않는, 수치스러운 줄 모르는 (↔repentant)
chuck into 을 (가까이에) 휙 던지다, 팽개치다 into
All the clan kids reckoned the adults who looked after them could mainline the genten that managed the estate. "부족의 어린이들은 그들을 돌봐주는 어른들은 그들 거주 단지(estate)를 관리하는 각 지점(원점 genten)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여기서 mainline이라는 단어는 주요 이동경로를 통하여 이동하다 의 의미로 보는게 문맥상 타당하다. genten이라는 단어는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조어로 보이는데, 아마도 해당 거주지역내 이동경로의 주요 교차점, 주요 지점으로 해석하는게 맞다 (앞뒤 문장과 이야기의 전개의 관점에서!) 이런 종류의 문장이 사이언스 픽션을 읽을 때 가장 상상력을 요구하는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다.
Five Saints Hall was the most ornate building in the estate. "다섯명의 성인(위인) 기념홀이 거주지역에서 가장 그럴듯한 건물이었다". 여기서 Five Saints는 Yuri, Callum 등등이다.
undulating (수면 따위가) 물결치다, 파도처럼 움직이다..
parchments 양피지(羊皮紙), 양피지에 쓴 문
Did they really get on so perfectly as the tales you’ve heard said? 너희들이 들어온 이야기로 그들 (Yuri, Callum)이 정말 그렇게 완벽하게 어울렸을까? 그들의 이야기는 전설이 되어, 이 곳 부족의 어린이들에게 훈육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Quite right. Now, New York in 2204 was a very different city from anything you know, even from Afrata. And Nkya was even stranger… "좋아. 2204년의 뉴욕은 여러분이 알고 있는 어떠한 도시, 심지어 Afrata와도 아주 다른 도시였어. 그리고 Nkya는 더더욱 이상하였지…" 이곳 Juloss의 이야기가 2204년 이후의 먼 미래의 어떤 행성에서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제3장의 마지막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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